성경과 역사

간략한 안내

성경 읽기가 어렵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는 없다. 아주 오래 전에, 아주 멀리서 일어난 사건을 오늘 이해하는 것이 쉬울리가 없다. 아브라함과 우리 사이에는 사천년이 넘는 간격이 있다. 성경의 사건들이 벌어진 장소들도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 우리가 최초의 수신자가 아니라는 것도 어려움을 더한다. 모세모경을 받은 사람들, 선지자의 선포를 들은 사람들, 사도들의 편지를 받은 사람들은 오래 전, 먼 곳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들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에게는 낯설은 고대용어가 되었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성경이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알고 있다. 그래서 읽는다. 적용도 한다. 비록 해가 바뀌면 시작하는 성경일독이 항상 레위기에서 끝이나도, 그래서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말씀들만 기억이 나도 우리는 말씀을 읽는다.

 

성경을 처음으로 진지하게 읽을 때 나는 무척 힘들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이름들, 지명들은 발음하기도 힘들었고 나라의 이름들은 세계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었다(그렇다. 나는 매우 무지했다). 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이지만, 애굽이 이집트이고 앗수르가 앗시리아, 바사가 페르시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에게 성경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에게 적잖이 짜증이 났다. 왜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일까? 혹시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쓸모 없는 지식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나는 역사, 문화적인 배경을 고려할 때 성경을 더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떤 고립된 한 구절만을 깊게 생각하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붙잡는 것 보다는 그때 왜 거기서 그런 말씀을 하셨고 그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당시의 의미를 생각하면, 지금 나에게 그 말씀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더 구체적으로 붙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문은 고립되어서는 안된다. 전후 문맥과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여러 도구와 결과물들이 있다. 발굴된 유적지와 유물, 선명한 위성사진, 상세한 지도들을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성경을 역사, 문화, 지리적인 배경과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성경을 읽을 때 곁에 두고 참고할 만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 페이지의 목적이다.

 

성경과 역사”에 대한 1개의 생각

  1. 애굽이 이집트이고 앗수르가 앗시리아, 바사가 페르시아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나에게 성경을 이야기했던 사람들에게 적잖이 짜증이 났다. 왜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일까? –완전공감요~
    헛~ 교회를 10년도 넘게 다녔는데.. 저도 이제 알게 되었네요.. 누군가에게 모르는걸 물어보면 “너는 그것도 몰랐어? “집산데도, 아동부 교산데도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던게 들통날새라 아는척만 하고 지나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성경읽기도 벅찬데 배경까지 따로 공부하기는 더 어려운데.. 날마다 이렇게 해주시니 부담도 덜하고 편하게 읽고 말씀을 다시금 새기게 되네요~ 매일은 힘들지라도 자주 들어와볼께요~ 힘내세요~ 행하는 모든것에 주님이 동행해 주셔서 축복의 통로가 되시길 기도할께요~

    조숙

    2015년 4월 29일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